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한다는 것은 자신의 생각을 글로 담아 자신의 가치를 드러낸다는 것을 의미하죠. 그렇지 않나요? 티스토리 반응형 스킨, 프라치노 공간을 쓰시는 분들이라면 더욱 공감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저는 여러분들이 즐거운 티스토리 생활을 더 깊이 누리도록 돕기 위해 글을 쓸 때 몇 가지 알아두면 좋은 것들을 설명하려고 합니다. 이때 주요 관점은 ‘글을 어떻게 써야 설득력 있고, 효과적으로 전달하는지’가 아닌 ‘글을 어떻게 써야 향후에도 쉽게 관리, 유지할 수 있는지’입니다.

이 기본적인 것들은 HTML의 구조 개선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향후에는 스킨 관리와 검색 엔진 최적화(SEO – Search Engine Optimization)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1. 텍스트 속성은 건들지 말 것

글을 작성할 때에는 강조 등의 특별한 경우가 아닌 이상 텍스트 크기, 컬러, 서체 등은 설정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텍스트 속성을 설정하게 되면 티스토리 스킨의 기본 텍스트 모양새가 적용되지 않으며 향후에 스킨을 바꾸거나, 티스토리 앱 등 다른 환경에서 글을 볼 때 이질감, 글이 보이지 않는 등의 문제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까만 배경이 사용된 스킨을 위해 글을 작성할 때 텍스트 모두를 아주 밝은 회색으로 지정했다고 가정해 봅시다. 블로그 웹 페이지 내에서는 스킨의 배경이 어둡기 때문에 잘 보일지 몰라도, 모바일 전용 웹 페이지 또는 앱은 기본적으로 흰 배경이기 때문에 글 읽기가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만약 전반적인 글 텍스트의 속성을 바꾸고 싶다면 글 에디터가 아닌 스킨 편집 페이지에서 바꿀 것을 권장합니다.

2. 단락/줄 바꿈 키를 구분할 것

티스토리 블로거 대부분이 이를 잘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글을 작성할 때에 키보드의 Enter 키(Return 키와 같음)는 단락 바꿈 키입니다. 단락 바꿈 키는 말 그대로 글의 단락을 바꿀 때 사용됩니다. Enter 키를 눌렀을 때 글 사이의 간격이 크게 벌려지는 이유는 줄이 바뀐 것이 아닌 단락이 바뀐 것이기 때문입니다.

단락이 아닌 줄을 바꾸려면 키보드의 Alt 키(Option 키와 같음)와 Enter 키를 동시에 눌러야 합니다.

요즘은 가독성을 이유로 짧은 문장과 여러 줄을 사용하여 글을 작성하는 블로거가 많습니다. 이들 중 대부분은 티스토리의 ‘단락 앞뒤 공백 없음’ 속성을 켜서 글을 작성합니다. 그리고 Enter 키를 눌러 단락을 바꿉니다. 그러나 이 방법은 말 그대로 단락 위아래의 간격을 없애 단락을 마치 줄을 바꾼 것처럼 보여주는 것뿐이지, HTML 상으로는 여러 단락을 만든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이렇게 되면 방문자는 브라우저에서 제공하는 ‘읽기 도구’를 사용할 때 글이 이상하게 보일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SEO 면에서는 검색 엔진이 해당 글의 HTML 구조를 분석하는 데에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되도록이면 ‘단락 위아래 여백 없음’ 속성을 켜지 말고, 줄을 바꿀 때에는 Alt + Enter 키를 누르는 습관을 들일 것을 권장합니다. 그리고 단락을 바꿀 때에만 Enter 키를 누를 것을 권장합니다.

3. 외부 앱 등에서 작성한 글을 그대로 붙이지 말 것

몇몇 블로거 분들은 워드프로세서 등 외부 앱에서 글을 작성하고 복사하거나, 웹 페이지에서 특정 부분을 복사하고 그것을 티스토리 글 에디터에 그대로 붙입니다. 이 방법은 절대로 권장하지 않습니다. 이렇게 하면 HTML이 지저분해지고, 향후 문제가 발생해도 수정이 어려워지는 등 난감한 상황이 올 수 있습니다.

가능하면 티스토리 에디터 자체에서 글을 작성하기 바라며, 외부에서 작성하는 것이 더 편하다면 티스토리 에디터의 마크다운 기능을 켜고 붙여놓을 것을 권장합니다.

4. 새로운 글 에디터를 사용할 것

티스토리가 선보인 새로운 글 에디터는 구 에디터에 비해서는 기능이 적은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멀티미디어나 스타일 구성이 모듈화 되어 있기 때문에 관리 측면에서는 일관성 있고 편리한 점이 있습니다. 또한 작성된 글의 HTML 구조는 최대한 웹 표준에 맞게 구성됩니다.

향후 티스토리는 구 에디터 제공을 종료할 수도 있습니다. 구 에디터에서 들인 습관을 버리고 새로운 에디터로 전환하기에는 큰 불편이 따르겠지만 익숙해지면 훨씬 편하고, 관리 측면에서도 좋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이 내용들이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즐거운 티스토리 생활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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