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치노 스킨을 사용하는 모든 티스토리 블로거 분들께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티스토리 반응형 스킨, 프라치노 공간은 2014년부터 시작하여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프라치노 공책 또한 아기자기한 공책 그대로를 표현한 모양새에 많은 분들이 좋아합니다. 그리고 지금, 스킨을 배포한 지 어느덧 5년이 지났습니다.

티스토리

2019년은 티스토리의 해라고 할 만큼 티스토리 제작진 분들이 열심히 일했습니다. 새로운 글 에디터부터 처음부터 다시 설계된 앱까지, 수많은 변화를 위해 노력했다고 할 수 있죠. 게다가 스킨 기반이 많이 개선되었고, 제게는 표현의 한계가 하나하나씩 사라지는 것을 보면서 많은 즐거움을 느꼈습니다.

프라치노 스킨들이 지금까지 개선되고 있는 것은 티스토리 제작진 분들의 활발한 활동과 여러분의 사랑 덕분입니다. 정말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이제 벌써 2019년 말입니다. 저는 여러분들께 보답하고자 스킨 개선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프라치노 공간 먼저 나사를 꽉 조였고, 이 글을 쓴 날짜로부터 바로 어제, 버전 11.4.1을 배포했습니다.

프라치노 공간 11.4.1은 제가 여태까지 스킨을 사용해 보면서 눈에 거슬렸던 부분을 해결했습니다. 생각보다 많았는데 도대체 어떤 것들이 눈에 거슬렸을까요?

  • 왜 텍스트가 너무 길어 생략된 링크의 …은 컬러가 변하지 않는가
  • 왜 본문에 들어간 사진 크기는 하필 너비 1280 픽셀로 애매하게 축소되는가
  • 왜 프라치노 공간에 사용하는 아이콘들은 찌그러져 보이는가
  • 왜 티스토리 블로그들은 새 글 배지가 구려 보이는가
  • 왜 나는 부분 부분 스타일 시트를 실수한 부분이 많은 것인가
  • 왜 해도 해도 끝이 없는가

이것 말고도 눈에 거슬렸던 게 꽤 많은데, 저는 벌레를 잡고 헐거워진 부분을 메우는 데에 전력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배포된 것이 프라치노 공간 11.4.1입니다.


이번 버전에서 해결된 것 중 하나는 미디어 확장 오작동 문제입니다.

평소에는 문제가 없는데 ‘권장 너비 제한’ 기능을 끄고 확장 미디어의 너비를 1280 픽셀 이상으로 설정했을 때 사진 확장이 작동되지 않는 문제입니다. 이것은 티스토리 자체에서 글 안의 모든 사진들을 강제로 너비 1280 픽셀로 축소하여 발생하는 문제로 확인했으며, 이번 버전에서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이제 사진을 크게 보여주려고 본문의 너비를 비정상적으로 크게 넓힐 필요가 없습니다!

그리고 확장된 사진은 가능하면 최대 너비 2560 픽셀의 고화질 사진으로 표시됩니다. 물론 확장되지 않은 사진들도 브라우저 윈도우의 너비가 1280 픽셀 이상이라면 상황에 따라 너비 1920 픽셀의 고화질 사진으로 표시됩니다.

2020년

미디어 확장 관련 기능을 수정함과 동시에 사진을 여백 없이 꽉 차게 보여줄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이 기능은 나중에 설명서에 추가해 놓도록 하겠습니다. 😊

그 외 기타 문제도 해결했고, 스크린 리더의 호환성 등 소소한 기능 개선도 있으니 업데이트하기 귀찮아서 이전 버전을 사용하고 있었던 분들도 꼭 꼭 업데이트를 부탁드립니다. 최신 버전을 사용하는 분들이 많아질수록 스킨 리소스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되고, 가능하다면 페이지 로드 속도 향상을 기대할 수도 있습니다.


몇 달 내에는 프라치노 공책도 헐거워진 나사를 조이는 작업이 완료될 것이니 기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19년 즐거운 연말 보내시고 행복한 2020년 되시기를 바라며, 아프지 않고 언제나 즐겁고 풍요로운 하루 되기를 빕니다. 프라치노의 티스토리 스킨을 선택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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